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은 에코디자인 지침(Ecodesign Directive)을 바탕으로, 외부 전원 공급 장치(EPS)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해당 규정 초안은 배터리 충전기, 무선 충전 패드, USB-C 케이블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절약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EU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어떻게 바뀌나요?
새롭게 발표된 규정은 외부 전원 공급 장치 및 관련 부속품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중요한 변화입니다. 다음은 제조업체, 공급업체, 소비자가 주목해야 할 초안의 주요 개정 사항입니다:
- 범위 확대: 새로운 규정은 외부 전원 공급 장치뿐만 아니라 EU에서 판매되는 배터리 충전기, 무선 충전 패드, USB-C 케이블에도 적용됩니다.
- 전력 용량 증가: 제품 전력 250W 제한이 해제되어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춰 더 강력한 장치를 설계할 수 있게 됩니다.
- 에너지 효율 업그레이드: 규정 초안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을 현재의 레벨 VI에서 상향 조정하여 더 낮은 전력 부하에서도 디바이스의 효율을 높일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조업체는 10%의 부하에서도 효율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더욱 촉진할 수 있습니다.
- USB-C 호환성 필수: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원 공급 장치에는 EN IEC 62680-1-3 표준을 준수하는 USB-C 커넥터가 필요합니다. 이 요구사항은 최대 240W의 전력을 지원해야 하는 USB-C 케이블에도 적용됩니다. 이 규정은 그간 흔히 사용했던 일체형 케이블을 제거하여 용이한 교체를 촉진하고 하고 전자 폐기물을 줄입니다.
- 새로운 라벨링 요구사항: 소비자가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새로운 EU 전용 USB-C 호환성 라벨이 도입됩니다. 또한 USB-C 케이블은 플러그에 '60W' 또는 '240W'의 전력 등급을 표시하여 성능 기능을 표시해야 합니다.
- 내구성 테스트: 초안에는 또한 Class I 및 Class II EPS에 대한 서지 저항을 포함하여 더욱 엄격한 내구성 테스트를 도입하여 이러한 제품이 마모를 견디고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중요한 이유
이 규정은 아직 초안이지만, 에너지 소비와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EU의 대대적인 추진을 나타냅니다. EU는 더 높은 효율 표준과 범용 USB-C 커넥터 표준을 의무화함으로써 소비자 경험을 간편화하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안된 규정은 EU의 적극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전자 업계가 에너지 효율이 높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재활용하기 쉬운 기기를 생산하도록 촉구합니다.
시행 일정
규정 초안은 피드백 및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수정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3년의 전환 기간을 거쳐 2025년 3분기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8년 3분기/4분기까지 이 규정의 적용 범위에 속하는 모든 제품은 규정을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향후 전망
EU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는 규정을 지속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업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정보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이번 EPS 규정 초안은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자제품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의 여러 단계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목표로 하는 제조업체와 기업이라면 지금부터 다가오는 변화에 대비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새로운 표준을 충족하도록 제품을 준비하면 규제가 완전히 시행되기 전에 원활한 시장 접근과 규정 준수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seungyeun SONG
Seungyeun SONG Sales and Marketing in Nemko Korea